[레몬밤 키우기] 다이소 레몬밤 씨앗 파종 및 발아, 레몬밤 키우기

지난 초봄, 3월 중순에 다이소에서 산 레몬밤을 바질, 토마토 등과 함께 파종했다.

레몬밤 첫 싹은 약 3주정도 발아기간을 지난 4/4에 관찰되었다.

사진에 싹이 많이난 것은 레몬밤이 아닌 바질과 토마토들. 레몬밤은 발아율이 높지는 않았다.

더이상 싹이 나지 않아 추가로 조금 더 씨를 뿌렸다.

하지만 결국 널찍하고 습한 흙에 뿌리파리가 생기면서 다 갈아엎고, 싹이 난 녀석들만 분갈이를 했다.
자동급수 심지로 저면관수 상태의 녀석들

아직은 마사토 멀칭을 할 수 있을만한 크기가 아니어서 미니온실에서 생육중인 상태.

그래도 비교해보니 꽤 컸다.
제일 큰놈이 파종 후 이제 두달 조금 넘게 자란 모습이다.
나머지는 새로 파종해서 한달정도 지난 싹이다.

뿌파 습격 등 우여곡절을 다 겪고도 이렇게 커준게 참 기특하다🥰

작은놈들 기준 파종 후 한달반정도 경과 후,
성장세가 꽤 빠르다.
큰놈은 두달반~세달정도 경과한 녀석.
마사토 멀칭을 시도할만큼 커서 온실에서 꺼내 마사토를 덮어줬다.
이정도면 이제 해충 걱정 없이 잘 자라줄듯💙

아직 아기인데 손끝만 스쳐도 싱그러운 레몬향이 그득하다.
레몬밤은 발아율이 높진 않지만 일단 발아한 녀석들은 참 강인하게 잘 커준다.

작은놈 기준 두달 좀 안되게 지난 시점
미니온실에서 꺼내 볕을 받았더니 폭풍성장한다.
세달 거진 지난 큰놈과 비슷해진 크기

앞으로 쑥쑥 잘 자라주기를 바라며 정리하는 레몬밤 잘 키우기 꿀팁

레몬밤은 여러해살이 꿀풀과로 60~150cm정도 자란다.

늦여름에 꽃이 피고, 생잎은 불안 우울 두통 생리통 완화 등에 효과! 최근에는 지방분해 기능이 알려지며 각광을 받고있다.

물주기는 조금 습한것을 좋아한다는데, 저면관수로 키우니 알아서 올려먹을테고.

햇볕은 허브과에 비해서는 조금 적어도 잘 자란다.

다년생에 번식력도 좋아서 처음부터 큰화분에 심는것이 좋고, 그만큼 거름도 많이 필요하다.

씨앗 파종, 포기나누기, 꺽꽂이로 번식한다.

노지월동이 가능할만큼 내한성이 좋지만, 월동 전 줄기를 잘라주어 뿌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월동시에는 지상부는 시들고 뿌리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