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재린이 탈출(1)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

재테크 열풍이 한창이다.
나라 전체가 돈 흐르는 소리에 귀가 쫑긋한듯 하다.

투자까지는 아니지만 네이버 오늘일기 사태만 봐도 불로소득에 대한 한국인의 열망을 느낄수 있다.

주식투자에 큰 관심 없이 공모주만 가끔 하며 살아오다가 얼마전 뇌동매매?를 한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진지하게 공부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스스로 공부도 할겸 정리한 것을 공유해본다.

회사는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회사 운영에 필요한 것,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 삶과 사람에 대한 공부라면 모두 투자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소녀시대가 좋아서 SM에 투자해 대박난 사람도 있다고 하니 덕질도 투자공부가 되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굳이 즐겁지 않은 ‘공부’ 씩이나 해야하는건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시스템을 이용해서 투자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나와 같은 일반인들에게 주식투자라 함은 상장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상장이라 함은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시장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 중 하나에 주권을 상장하여 제삼자가 그 회사의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야하는 만큼 각 상장시장에 상장하고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통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순으로 상장요건이 완화되기 때문에 가장 요건이 엄격한 코스피에 다른 시장에 비해 변동성은 낮고 안정적인 규모의 기업이 소속되어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위험이 큰 코넥스시장에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로서의 요건을 갖추어야한다.

상장기업 공시정보 어디에서 볼 수 있나?

상장한 회사는 법에 따라 공시를 해야한다.
공시 정보는 금융감독원에서 관리하는 #다트 #Dart 라는 사이트에 게시된다.
http://m.dart.fss.or.kr/html_mdart/MD1001.html

모바일 전자공시

최소한 공시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면 어떤것들을 알아야 할까 생각해본다.

상장기업 공시항목을 보고 이해하려면?

공시 항목은 정말 다양하지만, 공시정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사업보고서이다.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를 봐본다.

먼저 나오는 항목은 I. 회사의 개요

자본금 변동, 주식의 총수, 의결권, 배당, 정관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이 정보를 이해하려면 상법 중 특히 회사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상법은 국가법령정보센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원문을 보는것이 좋다지만, 어렵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나온 교양서적들도 많이 있으니 취향껏 골라보자.
https://www.law.go.kr/

국가법령정보센터

두번째로 나오는 정보는 II. 사업의 내용

이 정보를 이해하려면 국내외의 산업, 시장,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건 정말 꾸준한 업데이트가 필요한 사항이고 공부를 하자면 끝도 없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가장 일반적이며 전통적으로는 컨설팅사나 증권사 등에서 발행된 보고서들과 뉴스 등을 꾸준히 확인하는 방법이 있고, 요즈음은 유투브 등의 채널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가 올라온다.

온갖 리딩방 카톡방에 각종 찌라시도 넘쳐난다.

사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취사선택을 하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 싶은 정도이다.

하지만 사실의 진위여부를 가리고 진입 타이밍을 파악하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겠다.

또한 그 몫을 다하기 위해 고루하지만 본질적인 공부를 하는것이 더 중요한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로 나오는 것은 III. 재무에 관한 사항

바로 기업의 언어라고도 하는 회계정보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사짜스멜을 처음 맡고 이의제기한 분이 회계사였다고 한다.

회계사들을 속이기는 어렵다고 하는 만큼 회계정보와 현금흐름을 잘 읽을 수 있다면 감언이설에 쉽게 속지 않고 본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회계사 자격증을 따자고 하는 것은 아니고, 회계를 이해할 수 있는 쉽게 쓰여진 책들도 정말 많으니 관심있는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서 그 의미를 하나씩 찾아보면 좋을것같다.

일타이피!
본격적인 주식투자 공부 뿐 아니라 자격증도 준비해 본다면?

1) 회계정보에 대한 자격증

회계는 직장을 다녀도 어지간한 직종에서는, 특히 경영진에 가까워질수록 알아야 하는 정보인 만큼 관련 자격증도 찾아본다.

아무나가 발급한 자격증은 아니고 국가공인자격증 등 어느정도 공인효과가 있는 것 중에 보자면, 개인적으로 #재경관리사 또는 #회계관리1급 자격증이 좋아보인다.

일단 두 자격증 모두 국가공인이고, 투자자가 알아야 하는 재무회계 뿐 아니라 세법에 따른 세무회계까지 다루고 있다.

연말정산과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었을 때 소득세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배경지식도 함양할 수 있겠다.

더 어렵고 많은 정보를 다루는 것은 재경관리사로 원가회계까지 총 세과목을 다루고, 같은 과목이라도 범위가 더 넓다.

회계관리1급은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두 과목이며, 투자에 필요한 최소지식을 깔끔하게 담고있는것 같다.

올해는 7/31, 9/18, 11/20, 12/19 네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다른 자격증은 과목으로 미루어 보건대 서류의 이해 보다는 전산회계부서의 실무 위주거나, 세무파트가 없거나, 공공예산 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별도로 다루지 않는다.

2) 투자전략 등에 대한 지식관련 자격증

공시항목 중 기타 다른 항목의 내용들도 위에서의 상법이나 회계를 알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나, 주식투자를 공부함에 있어 추천할수 있는 또 다른 자격증은 바로 #투자자산운용사 #자산관리사 이다.

금융투자협회나 금융연수원에서 준비하는 많은 자격증이 있지만 대부분 실무를 하시는 분들이 법상 자격을 갖추기 위해 가져야 하는 것들이고 내용도 많이 중복된다.

그 중 투자를 위해 꼭 하나를 공부하자면 과목을 보았을 때 투자자산운용사가 제일 좋다는 생각이다.

금융상품, 세무관련 법규와 전략, 투자분석기법, 리스크관리, 주식투자운용과 전략, 분산투자기법, 거시경제 같은 과목이 투자에 직접 도움이 될듯하다.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투자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뤄서 부동산, 대체투자, 채권, 파생상품, 해외투자, 성과분석 파트도 있어서 부자가 되어 더 많은 돈을 운용하거나 더 리스크가 큰 투자를 할때 필요한 지식도 담고 있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은 시험을 자주 치르지 않아서 올해 11/28 한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금융연수원에서 관리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인 #자산관리사 같은 경우는 과목만으로 보자면 투자자산운용사보다는 쉬워보이고, 법제도와 윤리 등의 내용보다 현실적인 내용 위주로 보인다.

투자자산운용사에는 없는 보험과 은퇴설계도 포함되어 있는 등 개인 자산관리에는 더 적합한 내용으로 보인다.

자산관리사 시험일정은 7/24, 11/6 두번이 남아있다.

여러 자격증을 공부하기 너무 힘들다면 한큐에 #신용분석사 자격증을 준비해보는것도 좋겠다.

신용평가를 위해 회계와 투자를 함께 다루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재경관리사와 투자자산운용사를 더한 만큼의 깊이까지는 아닌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충분히 갖출 수 있고 시장분석 파트도 있어 다 제치고 하나만 해야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으로 보인다.

3) 그럼에도 부족하다면?😳

위에서 언급한 자격증과 중복된 내용이 많은것을 빼고 생각해보자면, 해외투자에 대비해서 영어(정보를 읽어야 하므로), 외환, 국제금융 관련 자격증도 있다.

은행 등의 절차적 실무가 아닌 개인 재테크에 직접 관련될만한 것은 #국제금융역 #외환전문역1종 자격증이 있다. (2종은 개인보다는 은행실무에 필요한 자격증이다.)

본격적으로 해외투자까지 생각한다면 앞의 자격증을 마친 후 공부해두면 좋을것 같다.

개인적인 재테크를 넘어선 수준으로 현업에서 먹힐만한 자격증은 #CFA ( #chartered_financial_analyst )라는 국제(미국)자격증이 있다.

자격이라기보다는 증명에 가깝지만, 3차까지의 시험을 통과해야하고, 시험범위도 방대해 일단 따고나면 국제적으로 알아주는? 자격증이라고 한다.

시험과목은 통계, 재무, 회계, 경제, 직무윤리 등.

국내만해도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변호사나 회계사와 같은 급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하는 고시급 자격이다.

국내 시험중에는 금융연수원의 #재무위험관리사 라는 자격증의 시험과목이 유사하다.

http://naver.me/G6Dysr3B

CFA

공부를 많이한다고 투자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들 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주식투자’학원’이라는 생소한 간판을 본적이 있기도 하다.

본인은 투자도 공부도 제대로 못해봐서 뭐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19로 자격증 취득이 유행이라고 하니 지금까지 재테크와 스팩쌓기에 모두 도움이 될만한 정보와 자격증 정보를 공유해보았다.

만약 무언가를 준비하게된다면 과정과 후기도 공유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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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개인적인 재테크 관련 방향설정을 하는 과정에서 서치해본 것이어서 혹시 이 블로그를 보고 실제로 재테크 공부나 시험준비를 하실 경우에는 원 정보에 대한 아래 기관정보를 반드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금융감독원 Dart (상장기업 등의 공시정보 관련)
* 한국거래소 (상장시장 및 기업 관련)
* 국가법령정보센터 (상법 관련)
* 삼일회계법인 국가공인자격시험 (재경관리사, 회계관리1급 자격정보)
* 금융투자협회 자격시험접수센터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정보)
* 한국금융연수원 (자산관리사, 신용분석사, 외환전문역, 국제금융역 등 관련 자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