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가수 길병민 워너클래식 데뷔앨범 <The Road of Classics> 발매⭐️

한 예술가가 지나온 길이 고스란히 담긴!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두번째 신보
<The Road of Classics>가 세상에 나왔다.

레이블은 워너클래식스
오늘 예약판매를 시작해 얼른 세트를 구입했다.
전통의 클래식 레이블이라
얌전하게(?) 출시되었을거라 생각했는데,
트랜드를 따라 두 버전의 커버로 출시되었다.
두 종류의 랜덤 포토카드도 들어있다.

수록된 곡은 총 12곡
구성된 곡의 면면을 살펴보면
국가대표 성악가 길병민이 걸어온 길이 보인다.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리아부터,
최근 공연과 방송에서 연주해 호응을 얻은 아리아와 가곡들이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리사이틀 <The Road of Classics> 셋리스트 미리보기

길병민의 이번 앨범 셋리스트 예습 링크👆🏼

발매기념 리사이틀을 기다리며
주말내내 셋리공부를 한 결과 깨닫게 된 사실!
참 영리한 글로벌 클래식 데뷔앨범이다.

묵직한 악인,
모사꾼 음악교사,
촐싹대는 약장수,
짝사랑과 질투로 고통받는 남자,
여인을 유혹하는 쾌남 투우사,
마왕부터 아픈 아이의 아버지,
사랑의 여러 모습을 담은 가곡들,
권태와 실연으로 낙담한 귀족,
농염한 사랑을 묘사하는 가곡,
사랑을 간청하는 세레나데,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심지어 주로 테너들이 부르는 그라나다를 추가!
베이스바리톤의 음색도
얼마든지 화려하게 연주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오페라가수 길병민의
스팩트럼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이자,
그의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겠다.

발매일인 2월 17일은 그의 생일이기도 하다.
글로벌 클래식 레이블인 워너클래식을 통해
이 한장의 앨범이 나오기까지 그에게는
꿈을 그리며 결심하고,
때로는 참아내야 했던 순간이 있었고,
인내하며 의지를 다져야 했고,
도전하기위해 모든 것을 끌어모았고,
그 모든 것을 걸었고,
이렇듯 성장하고자 몸부림 친 시간이 있었다.

이 시간들이 압축되어 나온 귀한 앨범이
세계적인 성악가로 나아갈 그의 길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돌아오는 2월 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번 앨범발매 기념 리사이틀이 열린다.
그가 단련해 온 서른해의 시간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앨범과 실황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아울러, 앞으로 길병민이 어떤 길을 걸어가고
어떤 새로운 세계를 그려낼지도 기대가된다.
애정하는 예술가의 세계를 함께하는 것은
정말로 살아있어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