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맛집] 방배김밥 라이프쉐프 후기

갑자기 어제저녁부터 하필이면 <방배김밥>이 엄청 먹고싶어졌다.

방배김밥에서도 소고기, 참치, 치즈 등 다른 보통김밥도 팔지만 그건 다른 가게에서 먹어도 니즈가 충족가능
하지만 오리지널 방배김밥(유부와 야채로 만든 김밥)만큼은 다른집 김밥으로 대체가 안되는 것이다.

방배김밥은 누가 뽑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초 3대김밥이나 서울 3대김밥을 꼽으면 꼭 들어가는 김밥맛집

이집 김밥이 먹고싶어지면 참 난감한게 이 집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한데(매장식사x), 30줄이었던가(가물가물) 이상을 주문해야 배달이 되며, 아침 6시에 문을열어 저녁 6시에 문을닫는… 직장인이나 게으른자는 먹기힘든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오늘 꼭 먹겠다며 동선까지 확인하고 잠들었는데 막상 아침에 꼼지락대다가 타이밍을 놓쳤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역에서도 좀 걸어야한다.

아침으로도 실패한데다 오늘 점심은 치킨약속이 있어 포기하려는데 점심멤버가 바뀌면서 메뉴변경이 가능해졌다.

오호라 하고 혹시나 배달앱을 검색해보니 <방배김밥 라이프쉐프>라는 가게가 있다.
진짜 방배김밥인가 보니 연관해서 하는 체인이 맞는듯!
6천원이 넘는 미친 배달료를 내고 김밥을 주문
(평소라면 절대로 주문하지 않을 배달료 수준)
* 라이프쉐프점의 방배김밥 가격은 한줄에 4300원이다. 본점에서는 3200원!!

막상 먹어보니 거의 비슷한 맛인데 기분탓인지 본점이 더 맛있는 느낌이긴하다.
그래도 엄청 먹고싶은 허기는 충분히 달랠정도로 비슷한 맛이었다.
게다가 더운데 땀 뻘뻘 흘리며 고생해서 다녀오지 않은것으로 감사하다.
오늘의 식사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