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예술무대 <성악어벤저스 라포엠(La poem)> 감상후기

오늘 티예무 유투브 재방송은 보고 싶었으나 놓쳤던 <성악어벤저스 라포엠> 편

라포엠도 사중창단을 대거 양성한 팬텀싱어3로 탄생한 성악그룹이다.
요즈음 이런 저런 공연을 보며 종종 멤버분들의 연주를 감상하게되어 관심이 가던 그룹이었다.
(tmi. 리더인 테너 유채훈님은 소소한 재미와 유익함을 갖춘 사진 블로그를 운영하며 포토그래퍼로도 활동한다. 사진들이 담백하고 다정하다.)

✔출연
라포엠, 문재원(피아노), 김정현(스페셜MC)

✔프로그램
샤이닝
The Rose
Make You Feel My Love
기억은 겨울을 써 내려간다(박기훈 solo)
시소타기(정민성 solo)
사랑의 노래
Waltz In Storm
OASIS
Dear My Dear

멤버들간 시너지가 커서 확실히 잘 결성된 그룹이라는 생각이다.
안정적인 사중창 구성임에도 올드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신선한 느낌이 좋다.

중간 토크타임에 개개인의 솔로활동과 다른 사중창단의 매력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점이라고
당연한,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뭔가 부럽다.
이 부러움은 그만큼 그룹 구성이 좋아보이기 때문인듯

잔잔한 할미인생에 갑자기 날아온 짱돌로 평온하지만은 않던 며칠인데 <사랑의 노래>, <Waltz In Storm>, <OASIS>, <Dear My Dear>로 연결되는 노래들이 요 며칠에 묘한 위로가 된다.
괜히 그룹명 La poem이 아니구만
찾아보니 앞에 세 곡은 발매 예정인 신보 수록곡이다.
오늘의 위로에 감사하며 열심히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