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출연분 청취 후기

국가대표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cpbc 라디오 채널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출연🥰

월동온도 이하면 칩거하는 상쫄보가 되어
연말연시 좋은 공연을 놓쳐 무척 아쉬웠는데
오늘 너무나 반갑게도 최애인 길님이
음악깐부인 피아니스트 정태양 선생님과 함께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에 출연했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앙코르까지 여섯곡🎁
1. Ma rendi pur contento - Bellini
2. O mistress mine - Quilter
3. La serenata - Tosti
4. Ich liebe dich - Grieg
5. (앙코르) 아름다운 날 - 최진
6. (앙코르) 그 또한 내 삶인데 - 조용필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수만 있다면>
<오 나의 연인>
<세레나데>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날>
이 사랑 가득한 연가들로 한번 녹고

길님 연주로 처음접한 <그 또한 내 삶인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은 위로가 되어주었다🙏

<그 또한 내 삶인데 - 조용필>

작은 창에 기댄 노을이
남기고 간 짙은 고독이
벌써 내 곁에 다가와
더 없이 외로워져
보이는 건 어둠이 깔린
작은 하늘 뿐 이지만
내게 열려 있는 것 같아
다시 날 꿈꾸게 해
손 내밀면 닿을 듯한
추억이 그림자 되어
지친 내 마음 위로해주고
다시 나를 살아가게 해
계절 따라 피어나는
꽃 으로 세월을 느끼고
다시 고독이 찾아와도
그 또한 내 삶인데

손 내밀면 닿을 듯한
추억이 그림자 되어
지친 내 마음 위로해주고
다시 나를 살아가게 해
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
더는 사랑이 없다해도
남겨진 내 삶인데
가야할 내 길인데
그것이 내 삶인데

그것이 내 삶이고 가야할 길이니
다시 살아가야지
아름다운 날을 많이 추억하며
아름다운 매순간에 감사하며

오늘도 너무나 감사하게 되는 나의 최애💙
호랭이 기운 넘치는 포지티브 파이팅 충전 완료💪🏻

+덧, 라디오를 통해 전해들은 길님의 근황들
1/15, 단독콘서트 <다시, 겨울> 개최🤍
생일인 2/17 목표로 발매 준비중인 두번째 앨범 <가제 : The Road of Classic>
봄이오면 두번째 앨범을 기념하는 전국투어 리사이틀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너무나 귀한 재능이라 정말 끝까지 보고싶은 기대가 항상 있고(킵왓칭길이 한두사람이 아닐듯),
그의 클래식 세계관(?)을 공부하는 뿌듯한 즐거움도 참 크다.
그래서인지 2022년은 본업인 클래식에 깊이 집중하려한다는 길님의 소식이 더욱 반갑다.

방송 다시보기 링크는 요기👇
https://youtu.be/J9i8XEvIo8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