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 꿀팁 저면관수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처음 베란다 정원을 시작할 때 참고한 페트병 저면관수화분 만들기 정보는 대부분 아무 천이나 심지로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개나리자스민 잎이 쳐지고 노래지기 시작하여 물이 부족한가 물통을 열었더니 몇달 안썼는데도 심지가 낡아 물을 제대로 못먹는 상태🤨

물을 정말 잘먹는 부직포 행주로 만들었던 심지는 물을 신나게 먹은 아이일수록 이렇게 닳았다.

그래서 모든 페트병 저면관수 화분을 점검😡

청소용 부직포, 자동급수용 심지, 물티슈, 부직포 행주, 수건까지 여러 천으로 만들었는데 정리하자면 아무천으로 하면 안된다.

페트병 저면관수 화분은
꼭 전용 심지로 만들자!

꼭 전용심지를 사서 쓰는것을 추천!
나베텃몰 등에서 10m에 5천원도 안한다.

몇달 쌈채소를 키우는게 아니라면 더더욱 아무 천으로 하면 안된다.

페트병 자동급수 심지 종류

1) 청소용 부직포 :
물을 못빨아들여서 탈락했고, 그래서 수건 등으로 대체했었다.


2) 행주용 부직포 :
잘 크지만 두달 안에 낡아서 못쓰게 됐다.
곰팡이가 핀 녀석도 있다.


3) 수건 :
잘 크지만 역시 두달 안에 낡아서 못쓰게 됐다.
좀 쓰고나면 손으로 잡아만 당겨도 뚝 끊어진다.
미끌미끌한 미생물도 덤이다.


4) 물티슈 :
나쁘지 않다.
쌈채소 처럼 몇달 키우고 갈아치우는 종류는 약품처리가 찝찝하지 않으면 써도 될듯하다.


5) 전용 부직포 or 심지 :
율마에 쓴 전용 부직포는 아직 짱짱하다.
당귀 등에 사용한 심지도 짱짱!!

하지만 얇은 전용 부직포 보다 두꺼운 심지가 더 튼튼하고 믿음직스럽다.

자동급수 화분용 심지

페트병 저면관수 화분 심지 없이 만들기

하지만 가능하면 심지를 쓰기보다 심지 없이 만드는 것이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페트병을 이용하여 만들어본다.

이렇게 뚜껑에 구멍을 뚫고, 흙을 채워서 심지 없이 닫아준다.
(사진보다 구멍을 두껍게 뚫는게 낫다)

그리고 물통 높이를 뚜껑이 바닥에 닿게 낮춰준다.

급수방식을 변경한 페트병 저면관수 화분, 오른쪽은 커버를 씌운 모습이다.

미니장미 물을 준 이후 빠르게 흡수한다.
화분 키는 좀 작아졌지만 더 위생적으로 키울수 있다.
저 크기의 물통 절반 정도 채우면 물을 많이먹는 미니장미도 일주일은 버텼다.

심지가 없으니 물을 위쪽으로 줄수 있는점도 장점
(약을 쳐야할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페트병 저면관수 상태의 아이들을 이렇게 바꿔주었다.

시중에 파는 저면관수 화분도 심지를 쓰거나 이렇게 화분 밑바닥에 뾰족한 주둥이가 닿는 식이다.

주둥이 쪽엔 꼭 흙을 채워야 한다.

요 방식은 동그란 페트병이 더 장점이 있을 수 있다.
네모난 페트병은 물통 키를 낮추면 물통과 위쪽 포트에 살짝 틈이 생기지만 동그란 페트병은 틈없이 딱맞는다.

요렇게 빨간 코코컵을 물통으로 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