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들도 퍼마실 수 있는 맥주! 무알콜(논알콜) 맥주 후기🍻

이런저런 약들을 먹었더니 간수치가 걱정된다.
그렇다고 하루를 마치며 시원하게 저녁식사에 곁들이는 맥주를 포기하자니 삶의 즐거움이 깎여나가는 느낌.
안그래도 몇년째 코로나 코딱지놈이 노래도 연주도 모임도 못하게 괴롭히는걸

예전에 국내 모 주류사의 무알콜을 먹고는 맥주맛도 아닌 이상한 맛에 충격을 받아 쳐다도 안본터라 이거저거 다른 제조사의 맥주를 찾아봤다.

무알콜 논알콜 맥주도 1도 이하의 알콜이 들어있을 수는 있다.(그래서 성인음료)
다양성이나 취기가 충분치 못한 느낌이 들지만 알콜중독이 안되는 선에서 기분내기엔 굿굿

좋은 일을 축하할때 좋은 사람들과만 논논알콜을 마시기로🍺
일상에서는 카페인홀릭!
대신 맥주는 부담없는 무알콜로 꼬고

논알콜의 또다른 장점은 낮은 칼로리!! 🤩
대충 500ml에 100kcal정도로 맥주의 40%수준

1. 하이네캔 Heineken

완전 논알콜은 아니고 약 0.5도
칼로리는 100ml 기준 20kcal
네덜란드 브랜드
논알콜계의 신라면 느낌
기본적인 라거맥주맛이라 이런저런 안주에 호불호없이 곁들일 수 있다.
재구입 의사 ⭐️⭐️⭐️⭐️⭐️

2. 그롤쉬 Grolsch

도수는 약 0.1도
칼로리는 100ml 기준 24kcal
네덜란드 브랜드
살짝 시트러스향이 느껴져서 에일맥주가 그리울때 마시면 좋은 느낌이다.
재구입의사 ⭐️⭐️⭐️⭐️⭐️

3. 칭따오 Tsingtao

도수는 약 0.5도
이름에서 느껴지듯 중국맥주다.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더니 4캔에 6천원정도로 가격도 저렴했다.
내 입맛에는 나쁘지 않다. 씁쓸한 맛이 강한편이라 헤비한 안주와도 입가심 궁합이 좋았다.
재구입의사 ⭐️⭐️⭐️⭐️

4. 에딩거프라이Edinger

도수는 0.5도
칼로리는 100ml당 23kcal
독일맥주로 밀맥주가 그리울때 마시면 좋을맛
은은하게 꿀맛도 난다.
떡볶이와의 궁합도 좋다.
과일이나 탄수화물류의 안주와도 좋을듯
재구입의사 ⭐️⭐️⭐️⭐️⭐️

5. 코젤다크Kozel 1874

도수는 약 0.5
칼로리는 100ml기준 22kcal
슬로바키아 브랜드로 드물게 무알콜 흑맥주이다.
진짜 코젤다크에 비해서는 덜 쓰고 조금 가벼운 느낌이지만, 논알콜 선택폭이 흑맥주까지 가능하다는 위안을 준다.
살크업 지름길이지만 코젤에 막대과자류를 먹는것을 즐기는데 종종 시도해봄직할듯
재구매의사는 ⭐️⭐️⭐️⭐️⭐️

6. 빈땅제로 오리지날Bintang Zero original

도수는 1도 미만
칼로리는 100ml에 28kcal
인도네시아 맥주로 동남아스러운 향신료향이 살짝 난다.
떡볶이랑 궁합은 별로였지만 동남아 휴양지느낌을 내고 싶을때 괜찮을 느낌이다.
재구입의사 ⭐️⭐️⭐️⭐️

7. 빈땅제로 레몬Bintang Zero Lemon

도수는 1도 미만
칼로리는 살짝 높은 100ml기준 36kcal
역시 인도네시아 맥주
맥주라기보다는 레모네이드 느낌이고 단맛이 강하다. 먹고나서 레몬그라스인지 향신료 생목이 꽤 오래 오른다.
맥주맛을 느끼고 싶어 먹는 논알콜인데 내 입장에서는 굳이 다시 사먹지 않을느낌
재구입의사 ⭐️

8. 바바리아 오리지날Bavaria original

도수는 1도 미만(아주 낮을듯)
칼로리는 100ml기준 22정도
네덜란드 브랜드로 밀맥주에 가까운 맛이지만 그냥 밀맥 맛이라기에는 독특하다.
안주와의 궁합은 나쁘지 않았다.
재구입의사 ⭐️⭐️⭐️⭐️

9. 바바리아 진저라임Bavaria ginger lime

도수는 1도 미만(아주 낮을듯)
칼로리는 100ml 기준 30kcal로 설탕이 함유되어 살짝 높다.(바바리아 과일향은 모두 동일)
생강과 라임이 섞인 독특한 향의 맥주
과일향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이 제품도 맥주 대신으로 찾지는 않을듯 하지만 음료로서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있다.
풍부한 생강향이 우리나라 전통음료 같기도 하고 아방가르드한 한식에도 입가심으로 잘 어울린다.
네덜란드 맥주가 아닌 전통주라고 올려도 속는분들이 있을듯
참고로 본인은 민초파
재구매 의사는 ⭐️⭐️⭐️⭐️

10. 바바리아 애플Bavaria apple

도수는 1도 미만(아주 낮을듯)
칼로리는 100ml기준 30kcal로 살짝 높은편
사과주스 느낌, 맥주보다는 샴페인이 생각나는 맛이다.
맛이 충분히 달아서인지 곁들일 안주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재구입의사 ⭐️⭐️

11. 바바리아 레몬Bavaria lemon

도수는 1도 미만(아주 낮을듯)
칼로리는 애플과 같은 100ml당 30kcal
과일향 무알콜은 맥주도 과일쥬스도 아닌 애매한 느낌이 있어 취향은 아니다.
하지만 이건 레몬맛이지만 아주 상큼한 맛은 아니어서 레모네이드 보다는 맥주맛을 살리려 노력한 느낌이 있다.
목욕하고 시원하게 마시니 나쁘지 않다.
재구입 의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