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키우기] 진격의 바질! 베란다에서 바질씨앗 파종 후 수경재배

바질은 정말 미쳤다.
바질을 키워본 후로는 바질페스토는 정말 사먹을 필요가 없음을 알게된다.

초봄인 3/16 파종했던 다이소 바질씨앗

한달반이 지난 무렵 이렇게 빠글빠글하게 자랐다.

솎아주기도 해야하고 뿌리파리 문제도 있었어서 수제작한 수경재배키트로 이식해줬다.

파종기준 세달이 조금 못되고,
수경재배 키트 이식 후 한달이 조금 넘은 어느날.
시원찮은 놈부터 잘자란 녀석까지 다양한 모습이다.
키트에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잡도록 더 일찌감치 이식해줄걸 싶었다.

조금 스러지는 놈들도 있어 1차 수확을 결정
바질은 위에서부터 잘라줘야 한다.
그러면 잘린 부분에서 가지가 두개로 갈라지면서 다음번에는 더 많은 수확이 가능하다.

파종 후 세달만에 첫수확🪴
수확한녀석들로는 바질페스토 만들기 결정!!
바질페스토는 바질, 잣 또는 아몬드, 올리브유, 파마산을 넣고 갈아주면 끝!!


가지치기 후 듬성듬성해진 바질들
잘린부위에서 가지가 분열해서 가루를 만들만큼 수확하기를 기대

가지치기 후 약 한달이 지난시점
다시 풍성해진 녀석들
아직 바질페스토가 남아있어 잠시간 그냥 두기로

바질키우기의 결론!

포스팅을 마무리 못하고 바질을 정리해버렸다.
바질은 🌱정말🌱 키우기 쉽고, 무슨짓을 해도 잘 크지만 저것도 판을 하나하나 들어 물을주기 꽤 귀찮다…😓
봄에는 물을 자주 보충하지 않았으나 녀석들도 커지고 여름이 되자 물을 3일에 한번은 보충해야했다.

그리고 파종 후 튼튼이들만 심는것이 좋다.
아깝다고 부실한 녀석을 심으면 애쓴거에 비해 수확도 시원찮고 결국 금방 정리하게 되어 손이 많이간다.

여하튼 결론은!
다음번에는 물을 한번에 보충할 수 있게 판을 하나로 크게 만들어 바질 밀식재배를 시도하거나 처음부터 바질트리를 키우기로!